해남에서 부선 전복 60대 선원 실종
목포해경 경비정 13척, 122구조대, 헬기 동원 수색중
 
이길호 기자
전남 해남군 화원면 별암리 앞 해상에 정박 중이던 부선이 전복되어 선원 1명이 실종, 해경이 수색중이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어제(3일) 오후 5시 30분경 전남 해남군 화원면 별암리 앞 해상에서 980톤급, 인천선적, 부선 A호가 전복되어 선원 장모씨(65세, 인천시)가 실종되었다며 예인선 B호 선장 김모씨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정 13척, 122구조대 및 헬기를 동원하여 인근 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해양오염사고 대비하여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현장 관련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A호는 지난 3월 30일부터 장씨 홀로 승선한 채 골재 및 시멘트를 적재코 해상에 대기 중이었으며, 서해상 풍랑경보에 따른 강풍과 높은 파도로 부선의 안전여부를 확인 차 현장에 가보니 부선이 전복되어 있었다는 예인선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소장 등 관계자 등의 관리감독 과실 및 부선 과적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2/04/04 [14:4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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