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0인이상 25개 기업체와 간담회 가져
일자리 나누기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 가질듯
 
김금희 기자
광주시는 15일 오후 하남근로자복지관에서 자동차관련 50인이상 25개 기업체와 일자리 나누기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올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창출’에 두고 우선 일자리 나누기 확산 및 구인·구직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관내 50인이상 기업체 132개사를 자동차, 가전, 서비스 분야 등 5개분야로 나누어 매주 수요일에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첫 간담회에는 주로 하남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자동차관련 업체 인사담당관 25명을 초청해 기업운영에 따른 전반적인 애로사항과 구인 · 구직의 어려움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시 홍진태 투자고용국장은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과 고용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시, 기업, 유관단체의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현성오토텍에서 참여한 인사담당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월말까지 실시하는 전력시간 피크제 운영에 따라 강제로 시간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산업단지에서는 어려움이 있어 전력피크제는 소비시설에 적용해야 할 것 같다면서 중앙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단지의 대다수 업체에서 주야간 2교대 근무를 3교대로 전환시에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근로자의 임금문제, 기업의 인력충원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홍진태 투자고용국장은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근로자에게 휴식과 문화향유 등으로 안정성,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결과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견인 만큼 최대한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반영함은 물론 구인·구직 해소에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2/02/15 [21:2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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