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vs 기현? 동국 vs 기현?…EPL 태극전사 숙명의 격돌
미들즈브러 28일 재경기 승리땐 맨유·레딩 승자와 4강 진출 다퉈
 
김명식 기자
 © 스포츠월드
‘이동국의 상대는 누구.’

잉글랜드 FA컵 축구에서 다시 한번 태극전사간 맞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FA컵 6라운드(8강) 대진 추첨 결과, 이동국(28)의 소속팀 미들즈브러가 28일 오전 4시45분 열리는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재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레딩FC전 승자와 다음달 10일 자정 홈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미들브즈러는 웨스트브로미치와의 지난 16강전에서 2-2로 비겨 재경기를 치르게 됐으며, 박지성(26)이 활약하고 있는 맨유와 설기현(29)이 뛰고 있는 레딩도 16강에서 만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8일 오전 5시05분 다시 격돌하게 됐다. 때문에 미들즈브러가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웨스트브로미치를 꺾으면 8강에서 이동국-박지성 또는 이동국-설기현 간의 태극전사 맞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영표(30)의 토트넘 홋스퍼는 8강에서 프리미어리그 2회 연속 챔피언인 강호 첼시와 3월10일 자정 원정 경기를 갖는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스포츠월드]
기사입력: 2007/02/21 [10:4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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