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5년 연속 전세계 1위
전년비 33%↑… 연평균 성장률 45%
 
조윤성 기자
삼성전자 LCD제품이 전년대비 33% 성장한 148억5000만달러를 달성하며 5년 연속 전세계 1위를 유지했다.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는 삼성전자는 지난 02년에 중소형을 포함한 전체 매출에서 최초로 세계 1위를 달성한 이래 지난 5년간 삼성전자는 LCD 연간 매출에서 연평균성장률(CAGR) 45%를 기록하며 매년 매출 신기록을 갱신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세계 LCD시장 확대에도 기여해 왔다.
 
또한 삼성전자는 월 매출 기준으로 2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신기록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전체적인 2006년 실적을 보면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상위 7개 업체들은 2005년에 비해 평균 약 20% 성장한 실적을 보였으며, 삼성전자는 이들의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33%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 전체 매출 기준 약 12억7000만 달러였던 1, 2위간 격차는 1년만에 약 2배인 36억7000만 달러로 확대되었으며, 2, 3위간 격차는 지난 2005년 31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1억5000만 달러 줄어든 20억3000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매출현황을 보면 한국은 작년 전체 매출에서 26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대형 매출에서도 23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대만 업체들의 전체 매출 합계는 229억1000만달러로 한국과 약 31억달러의 차이를 보였고 대형 매출은 211억 달러로 한국과 약 26억5000만 달러의 격차를 보였다.
 
또한 판매 면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도 삼성전자, LPL, AUO, CMO 순으로 한국업체들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한국 업체들이 대형 TV시장을 주도함으로써 판매 면적에서도 대만업체들을 앞선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와이드, 고해상도 제품 등 기술의 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가 높은 패널 제품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들은 제품별 ASP(평균 판가)도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전체 LCD 시장은 매출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5%, 출하량 기준 약 38% 성장한 698억4000만 달러, 12억8600만대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 시장은 매출은 538억 달러, 출하량은 2억8870만대로 전년 대비 각각 21%,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CD TV용 패널은 전체 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85% 성장한 약 225억 달러, 출하량 기준 92%성장한 5400만대를 기록해 가장 큰 성장을 보였으며, 노트북 PC용 패널은 매출 기준 약 1% 줄어든 90억 달러, 출하량기준 24% 늘어난 7800만대, 모니터용 패널은 매출 기준 약 7% 줄어든 195억 달러, 출하량 기준 약 19% 늘어난 1억4000만대였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또한 작년 LCD 패널시장은 전체 매출 기준으로 전년대비 약 15% 성장한 약 698억 달러였으며, 올해에는 약 10% 성장한 774억불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고 2010년까지 903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량에 있어서는 지난해 전년대비 약 38% 성장한 12억86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0년에는 지난해 대비 64% 성장한 21억21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기사입력: 2007/01/30 [10:1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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