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참사 날 뻔
 
김광영기자


청주시 가경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났다

산모와 신생아 등 20여명이 입원해 있었고, 30대 산모는 분만을 위한 수술 중이었으나 신속히 인근병원으로 옮겨 화를 면했다.

산부인과가 입주한 건물 5층에서 연기가 치솟았다.  병실 복도는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수술실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40분쯤.  
홍만식(63.주차관리인)   /  "지나가던 사람이 불났다해서 나와보니 5층에서 연기가.."

불이 날 당시 산부인과에는 산모 12명과 신생아 12명등 28명이 입원해 있었다.
더구나 30대 산모의 분만 수술도 진행중이었다.

갑자기 발생한 불로 이곳에서  분만 수술을 받던 한 산모가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산모는 충북대 병원에서 별문제 없이 봉합수술을 받았다

임순애(52수술산모가족)  /  "애 낳고 봉합하다 변당해"

나머지 산모와 신생아들도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화를 면했다

산부인과 관계자 /  "즉시 옮겼다.."

다급했던 산모와 가족들은  휴대전화도 놔둔채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과열로 인해 불이 난것으로 보고 있다

윤경섭 서부소방서 / "에어컨 인입선과열합선추정"

한 낮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형참사가 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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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7/15 [10:3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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