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토익 이어 토플도 대대적 개정 단행
말하기 영역 추가된 차세대토플 iBT로 개정
 
이나영 기자
▲토익 모의고사    

28일 변경된 출제유형으로 개정토익이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가운데 6월부터는 토플시험도 대대적인 개정이 단행될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토익과 토플이 개정됨에 따라 현재 새로운 시험유형을 반영한 강의들에 수강생들이 폭발적으로 몰리고 있는 상태.
 
6월부터 대대적으로 단행되는 토플의 새로운 시험유형은 말하기(Speaking) 테스트가 추가된 차세대 토플 (Next Generation TOEFL)인 iBT(인터넷을 통해 시험을 치른다는 의미의 Internet-based Testing의 약자)이다.
 
이 iBT는 지난해 9월 미국을 시작으로 점차 전 세계로 확대 시행되고 있으며 올 6월 이후부터는 한국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시험을 선보이고 있는 이유는 최근 아시아계 학생들이 토플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 영어 구사 능력은 떨어져 미국 대학생들이 말하기 시험을 강조해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ETS측은 "우리는 영어 능력을 영어 구사력으로 평가하겠다.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중 우리는 Speaking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윈글리쉬닷컴에 따르면 차세대토플은 이 외에도 문법 영역이 사라지며 영작 영역이 강화, 읽기(Reading), 듣기(Listening), 말하기(Speaking), 쓰기(Writing)의 한 가지 능력만을 평가하는 유형의 문제를 비롯해 Reading_Listeing_Speaking 또는 Reading_Listening_Writing과 같은 통합형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BT의 총점은 120점이고 읽기(Reading), 듣기(Listening), 말하기(Speaking), 쓰기(Writing)의 순으로 진행된다.
 
iBT는 인터넷을 이용해 시험접수를 할 수 있으며, 시험 후 15일이면 시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BT는 사전 기능이 추가돼 밑줄 표시된 특수 용어의 경우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해당 어휘의 의미가 나온다.
기사입력: 2006/05/29 [11:5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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