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농촌문화체험마을 조성
 
조길화 기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마을에 농촌문화체험마을이 조성된다.

고령화 되고 침체되어 가는 농어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하여 삼척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을 경관이 뛰어나고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부존자원을 갖추고 있는 가곡면 풍곡리 덕풍계곡 마을을 농촌문화체험 마을로 선정하여 마을을 대표하는 주테마를 발굴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봄철인 3월에서 5월까지는 산나물 채취가공, 유실수 1그루 갖기 식목행사, 야생화 재배체험, 느타리버섯 화분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름철인 7월에서 8월까지는 일사일촌 가족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여름캠프를 운영하고, 가을철인 9월과 10월은 덕풍계곡 일원을 배경으로 송이채취 및 요리체험, 덕풍계곡 비경 사진촬영대회, 도토리줍기, 콩서리등을 체험하는 덕풍계곡 일원 트레킹을 추진하고 겨울철인 12월과 2월까지는 다양한 겨울캠프를 운영하는 등 4계절 농촌문화 체험마을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KBS 1TV 6시 내고향-백년가약 프로그램과 연계한 35평 규모의 민속박물관 및 마을공부방이 신축됨에 따라 마을보유 생활유물 400여점과 산양서식지 및 황장목 군락지, 이끼촌에 대한 모형을 전시하고 마을홈페이지를 구축하여 마을의 특산품과 주변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백년가약 제91호로 선정된 가곡면 풍곡리의 『마을민속박물관 및 공부방』은 오는 5월 15일 KBS 1TV를 통하여 방영된다.

또한 체험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체험시설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농촌문화체험마을 조성과 연계하여 내년도부터 2008년까지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테마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덕풍계곡마을은 126가구 26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90%에 해당하는 114농가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산촌 마을로 청청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참여의욕도 높아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되는 마을이다.
기사입력: 2006/05/10 [12:3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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