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행복도시 도로.철도망 구축 확정
충청고속도와 충청선 철도 등 2007년 착공 밝혀
 
유명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개청식이 열린 12일 충남도는 행정도시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안(2005~2020년)이 당초 수정계획안이 배제됐으나 충남도의 요청으로 포함된 사실을 밝혔다.

즉, 충남 연기-공주지역과 행복도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망 구축 계획이 윤곽을 드러낸 것이다.

이 계획은 보령~공주~행정도시~청주를 연결하는 충청고속도로 건설이 반영되고, 보령~청양~공주~행정도시~조치원~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충청선 철도도 건설돼 보령신항과 행정도시, 중부내륙권 화물기지를 연결해 중부권 물류수송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주~청원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확정됐고, 행정도시~청주~충주~제천~강원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도 추진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어 대전~공주~논산~청주를 연결하는 환상형 고속도로망 구축으로 행정도시중심의 네트워크형 광역도시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청주∼행정도시∼공주를 잇는 경전철과 서천∼논산간 금강선 철도 등도 추진될 전망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이와 별도로 충청선인 보령~조치원간 철도를 지하철로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충주∼원주간 철도 건설(가칭 ‘충원선’)과 오송∼강릉간 KTX 운행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입력: 2006/01/12 [21:2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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