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축구협회, 3급 축구심판 및 2급 승급시험 | ||||||
경남지역 심판직 희망자 72명 응시 | ||||||
경남축구협회는 17일∼18일 양일간 창원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심판강습회 및 3급·2급 승급시험을 실시했다.
2층 관중석에서 자유롭게 필기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은 영하의 기온도 잊은 채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집념의 눈망울로 추위를 녹였다. 경남축구협회(회장 전형두)가 경남축구발전을 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심판강습회 및 승급시험은 지난해 40여명의 심판을 배출했다. 이보람(여·23·경남대 체대 3년)씨는 “2002년 우리나라에서 치러진 월드컵 경기를 지켜본 후 축구에 대한 관심과 심판이 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며 “더구나 우리 지역에는 여성심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3급 심판자격을 부여받고 올해 2급 승급시험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정운정(여·42·진주여성민우축구단)씨는 “TV에서 여성심판이 경기장을 종횡무진 하는 광경을 보고 충동을 느꼈다”고 전하면서 “이번 심판강습을 통해 전혀 몰랐던 새로운 축구를 배우게됐다”고 기뻐했다. 현재 경남축구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심판양성 과정은, 초급 즉, 심판직에 관심을 갖게된 사람이 심판이 되기 위해 받는 심판강습, 이어 3급 시험을 거친 합격자가 초등부 경기 주심 50회(1년 동안)이상 경기진행 경험 후 주어지는 2급 승급시험(합격자는 중학교 주심과 고등학교 부심자격이 주어진다)까지 관여한다.
그러나 1급 심판이 되기 위해서는 2급 심판자격자가 대한축구협회에서 실시하는 승급시험을 패스해야 되며 국제심판 자격은 1급 프로축구팀 심판 중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심판에 한해 주어진다. 경남축구협회 장기팔 부회장은 “현재 도내에는 김화수, 이지영, 정해상, 양병은씨 등 실력이 뛰어난 프로심판이 그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제심판을 은퇴한 김화수 심판 외 3명의 심판은 아직도 AFC(아시아축구연맹)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제심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체력테스트는 50m 2회(7.5초), 200m 2회(32초), 남 2,700m(12분), 여 2,400m(12분), 등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경남축구협회: 창원시 두대동 145번지(창종합원운동장 내)131호 055)257-0830~44, FAX 263-8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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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2/19 [01: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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