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권, 두미도 가을 감성돔 포인트
설풍, 돌무너진, 똥여, 청석취끝, 청석좌측 5곳 포인트
 
이오용 기자
▲화이팅하는 주남낚시 홍영표 회원     © 이오용
11월 중순으로 치닫으며 꾼들은 또 한차례 설레이는 가슴을 억제하지 못할 시기를 맞게됐다. 두미도는 추석을 전후로 간간히 감성돔 낱마리 소식이 전해지긴 했으나 11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감성돔 입질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일) 청석포인트와 똥여 포인트 공략에 나섰던 서창원주남낚시회원 7명은 30∼40Cm급 감성돔 13마리를 낚아내며 이구동성으로“지난 여름 내내 진 빠진 원기를 이제야 회복했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두미도는 10월 중순경부터 감성돔 입질이 시작되어 11월말까지 꾸준한 입질이 이어지고 다시 내림 감성돔의 조짐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40Cm급 이상 대물 감성돔이 출몰한다.

발빠른 꾼 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두미도 5곳의 황금 포인트를 선공하게 된다.
이 시기는 두미도 뿐 아니라 거칠리도, 욕지도, 노대도 등지의 포인트도 빛을 보이지만 두미도는 7m 이상 깊은 수심층을 이루고 수중 여 밭 환경이 잘 발달됐기에 꾼들은 통영과 남해를 통 털어 가을 감성돔 낚시터의 으뜸으로 꼽고 있는 것이다.
 
섬 전체 지형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는 두미도는 북동쪽의 완만한 자갈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으나 그래도 감성돔의 주 포인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은, 서쪽과 남쪽의 5곳 포인트다.
 
지금 소개하는 두미도 5곳 포인트는 남해안을 통 털어 가을철 감성돔 낚시터의 황금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명성을 얻고 있는 포인트다.
 
● 설풍 포인트
 
이 포인트는 남해 미조를 마주보는 곳으로 수중여 발달이 뛰어난 자리다. 수심이 8∼10m를 웃돌고 감성돔 시즌으로 돌입하면 꾼들의 발길이 제일 먼저 닿는 곳이기도 하다.
 
이 포인트는 낮 낚시보다 밤 낚시 조황이 뛰어나고 흘림찌낚시보다는 오히려 7.2(4칸대)∼9.0m(5칸대) 이상 민장대낚시가 유리하다.
 
흘림대 밤낚시 경우 포인트 왼쪽으로 흐르는 3시 방향 4m전방에 밑밥을 투척한 후 채비를 원투, 11시 방향을 주시하면 된다. 그리고 민장대낚시는 좌측 홈통형태로 이루어진 포인트의 직벽 가까이 채비를 붙이는 것이 요령이다.
 
● 돌무너진 포인트
 
꾼들 사이에 가을철 으뜸으로 치고 있는 이 포인트는 해상날씨가 험할 때는 높은 파도가 포인트를 허락하지 않으므로 항상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이 포인트는 수심 4∼5m 층으로 낮아 밤낚시 때는 소음 등 불빛을 조심하지 않으면 조황을 망치게 된다.
 
반면 이 포인트 주변에는 수중여가 많이 산재해 있어 감성돔의 자원이 풍부하다. 따라서 이곳에서 흘림낚시는 10여m 멀리 원투 한 후 수중여 반대편 수심 밑을 공략해야 한다.
 
● 똥여 포인트
 
이 포인트도 돌무너진 자리와 같이 4∼5m의 낮은 수심층이지만 씨알보다는 마릿수 위주로 낚시를 즐길 수 있고 2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에서 흘림찌낚시가 확실한 조과를 보장해 준다.
 
이 포인트는 수심이 낮아 0.5호 이내의 구멍찌가 유리하며 조류의 흐름이 좋아 굳이 수중찌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밑밥 투입은 우측 발 아래로 품질하면 감성돔을 유인 할 수 있다.
 
● 청석취끝 포인트
 
두미도의 1급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릿수와 씨알을 겸비한 자리다.
수심 10∼12m 상회하는 이 포인트는 지금 시즌에 적합하고 직벽이 잘 발달되어 릴낚시보다는 민장대를 이용하여 발아래 직벽을 공략하면 조과에 탁월함을 보인다.
 
또 이 자리는 감성돔뿐 아니고 여름철에는 돌돔이 자주 출몰하기도 하고 씨알 굵은 볼락이 낚여 꾼들의 선망이 되는 포인트다.
 
● 청석 좌측 포인트
 
이 포인트는 감성돔이외에 씨알 굵은 볼락의 입질이 잦고 감성돔의 마릿수와 씨알을 겸비하고 있다.
 
또 이 자리는 해상 날씨와 무관하게 야영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난바다를 향한 수심 9~10m 층을 이루고 있어 첫 내림 감성돔의 입질이 시작되는 자리로 품평이 나있다.
 
이 포인트에서 민장대를 사용한다면 7.2m∼10m 이상 긴대가 빛을 보이고 흘림찌에 사용할 찌는 0.8호 구멍찌가 효과적이다.

단 이 자리는 북동풍이 불면 바람을 품에 안아야 하는 여건이어서 낚시가 어렵고 낮 낚시보다는 밤낚시가 탁월한 조과를 보이고 있다.
 
교통편은 통영, 고성, 삼천포, 남해, 미조항 등 어느 곳에서나 진입이 가능하고 낚시전용선비는 1인당 3만원선(왕복)이다.
 
취재협조: 서창원주남낚시 홍창표 (055)-298-9836
 
 
기사입력: 2005/11/08 [09:5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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