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증진법(부칙 2조2항)에 의거 철도역사 및 도시철도역사의 정비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철도, 고속철도, 지하철, 역사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경북도와 각 시군관계공무원, 편의시설지원단, 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7일부터 7월25일까지 도내 67개(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경산시, 군위군, 의성군, 청도군, 칠곡군, 예천군, 봉화군) 철도역사(무궁화호 이상 정차 역)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김천시에서도 경북도 관계공무원과 김미경 김천시청사회복지과 담당, 이정순(28세) 지체장애인편의시설 경북지원센타 담당, 김영덕 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 등 관계자 6명과, 윤학수 경북조은뉴스 취재본부장이 동행 취재 한 가운데 7월22일에 김천관내 김천역, 직지사역, 대신역, 아포역을 순회하며 편의시설 설치여부, 연계성, 인적서비스(수화통역) 등의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시설별 편의시설의 종류 및 설치기준과 편의시설의 구조, 재질 등의 세부기준에 따른 적정설치여부와 편의시설 상호간의 연계성을 조사한 관계자들은 계단 오르는 승강기, 장애인화장실, 점자블록, 장애인들의 이동수단 등을 자로 재어보면서 꼼꼼히 살펴보았고, 역 관계자들에게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며, 시설개보수를 지적하기도 하였다.
한편 현장을 돌아 본 4개역 중 김천역의 경우 계단이 가팔라 일반이도 오르기 힘들었으며, 화장실은 남,여 구분 없이 공동 사용으로 설치되었고, 점자블록 또한 규격에 어긋나 있었다. 직지사, 대신, 아포 역은 이용 승객이 적다는 이유로 장애인을 위한 편의설이 아예 고려되지 않은 채 방치된 상태였다.
따라서 김미경 김천시사회복지담당자와 김영덕 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요원은 2006년 전국체전과 2007년 전국장애인 대회가 김천에서 열린다는 것을 환기시키면서, 세계 각국에서 찾아 올 관광객과 2006년 전국체전, 2007년 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서는 장애인 편의설이 하루 빨리 개선 보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개보수를 당부하였다. 이에 4개역 관계자는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을 동감하고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을 기울기로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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