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우리가 지켜 나갑니다”
독도 수호 위해 학생들 나섰다
 
유명조 기자

▲ 일본의 다케시마 조례제정과 관련, 규탄시위를 하고 있는 공주영명중.고 학생들     © 유명조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과 관련, 충남 공주에서 학생들이 지난 25일 독도 수호를 위해 독도사랑 규탄대회를 가졌다.
 
공주 영명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1천200여명은 “우리 학교가 일제시대 부터 많은 고충을 당했지만,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며 독도를 끝까지 지켜 독립 운동가들의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대현 공주영명중·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운동장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을 비난하는 규탄 대회를 열고 “최근의 한·일간 영유권 분쟁사태에 대해 학생들에게 독도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독도사랑의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규탄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또, “평소 민족정기와 나라사랑의 역사교육을 실천해 온 우리학교로서는 산교육 차원에서 교육적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오 교장은 “우리 민족은 어떠한 침해도 용납하지 말고 자주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맞서야 한다”며 “국민의 목소리가 하나로 뭉쳐진다면 얼마든지 우리의 땅 독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독도 지키기’ 규탄대회가 공주지역 학생은 물론 전국 학생들에게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기사입력: 2005/03/31 [22:4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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