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는 제일 원리입니다
 
관리자

우리가 생일을 맞으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고, 나를 위해 파티를 열고, 나에게 생일선물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날 때 사실상 내가 한 일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내 생일이 있게 하려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축하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생일 때에는 오히려 부모님께 파티를 열어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이 우리가 태어날 때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모릅니다. 그때는 무신론자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라면서 우리는 부모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고놈! 아빠 엄마 쏙 빼 닮았네."라는 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모릅니다. 대학입시 칠 때에는 무뚝뚝한 아빠도 소리 없이 두 손을 모으고, 딸이 시집갈 때에는 쉰 살 넘어서 처음으로 눈물샘이 젖습니다. 표현 방법들은 다르고, 때로 잘못이 있어도 부모의 자식 사랑은 한이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복된 존재가 되기를 원하면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부모님께 효도해야 합니다. 부모님께 효도하지 않고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런 꿈은 꾸지도 말아야 합니다. 부모를 무시하고 길이 열리는 법은 없고, 길이 열리는 것 같아도 그 길은 결국 망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육신의 부모를 대하는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께 어떤 자세로 대하는지를 평가하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복 받고 싶으면 부모님께 효도해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효도해 보십시오. 어느새 생각지 못한 곳에서 신비한 축복의 소식이 닥쳐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할 때 가장 신속하게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옛날에 왕이 한 지방을 방문했는데, 그 지방에 왕의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한 노모가 있었습니다. 그 노모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한 효자가 노모를 업고 수십 리 길을 걸어서 왕의 행차를 보게 했습니다. 그때 왕은 노인을 업은 그 효자의 효성에 감복하여 후한 상을 내렸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한 불효자가 왕의 상을 노리고 원치 않는 노모를 업고 돌아오는 왕의 행차를 구경하는 척 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그에게도 후한 상을 베풀라고 했습니다. 동네 관리들이 "그 자식은 평소에 불효자인데 상을 노리고 그렇게 흉내내는 것입니다. 상보다는 벌을 내리소서!"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왕이 "효도는 흉내만 내도 좋은 것이다."라고 말하고 상을 주니까 나중에 진짜 효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효도는 흉내만 내도 좋은 것이라고 하는데, 진짜 효도하면 얼마나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리시겠습니까? 십계명을 보면 사람에게 행하는 계명이 5번째 계명부터 시작되는데, 그 첫 번째 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입니다. 그리고 그 계명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엡 6:2). 그 말은 효도는 축복의 제일 원리라는 말입니다. 그 말은 거꾸로 말하면 모든 불행의 원인은 부모 공경이 없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복된 존재가 되려면 효도해야 합니다.

<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 >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부모님께 효도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몇 가지 효도의 원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모님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어느 날, 사오정이 역사 시간에 자꾸 조니까 선생님이 야단쳤습니다. "사오정! 왜 그렇게 졸아!" "저 안 쫄았어요." "그럼 안중근 의사는 누가 죽였냐?" 그러자 사오정이 "제가 안 죽였어요." 하더랍니다. 속이 터졌지만 요새 함부로 때릴 수도 없어서 아버지 모시고 오라고 해서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요새 사오정 군이 수업시간에 너무 조는데 집에 무슨 일 있나요? 안중근 의사를 누가 죽였냐고 하니까 자기가 안 죽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사오정 아버지가 깜짝 놀라며 "예! 걔가 요새 몸이 아파서 가끔 병원은 가지만, 절대 의사를 죽일 아이는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잘 듣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이고, 두 번째로 큰 축복은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효도는 "잘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어떤 엄마에게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 다니는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오래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죽은 남편이 가해자로 몰려 이 가족은 길거리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간신히 헛간 일부를 빌려 가마니를 깔고, 백열등 한 개, 식탁과 책상을 겸한 사과 궤짝 한 개, 그리고 변변찮은 이불과 옷 몇 개를 가지고 세 가족이 함께 살았습니다.

이 엄마는 아침 여섯 시에 집을 나서서 빌딩 청소를 하고, 낮에는 학교 급식을 돕고, 밤에는 식당에서 접시를 닦으며 고되게 살았습니다. 그러니 집안 일은 자연히 초등학교 3학년 맏이 몫이었는데,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 맏이가 엄마 말을 잘 들었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이 엄마는 냄비에 콩을 잔뜩 안쳐 놓고 집을 나서면서 메모를 써 놓았습니다. "영호야. 냄비에 콩을 안
기사입력: 2004/10/01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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