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성지는 과연 어딘가?
뜻있는 곳에 길 있다
 
박선협大기자

경주시를 비롯, 21개 시도가 지난 2천년부터 태권도 성지화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태권도의 품새에 견준다면 태극1장 건(乾)에서 시작 곤(坤)의 8장을 거친 셈이다. 이제 그 마지막 고려-금강-태백-평원-십진-지태-천권-한수-일여-불꽃 튀는 겨루기를 경주(競走), 마지막 "격파"의 단계에 이르렀다.

때는 바야흐로 기력을 한 몸 온 맘에 모아 기필코 회심의 일격을 가할 단계다. 각 시도는 목욕재개하고 선열의 열전에 굽어앉아 대통을 이어받을 대단원의 호흡을 고를 시기다. 과연 그동안 10도(道)를 돌아 온 열성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었는지 돌아보고 나아가야 할 숨가쁜 고비다.

수련도량의 정초(定礎)는 신라 진흥왕이 놓았다. 기반을 세우고 종을 친 셈이다. 화랑도라는 청년 무사단을 창설하여 젊은 청년들을 한데 모아 학문과 무예를 닦고 익히게 했다.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는 효도하는 정신을 근본으로 삼았다. 걸출한 스님 한분 원광법사 있어 "세속오계(事君以忠,事親以孝,交友以信,臨戰無退,殺生有擇)"를 펴낸 것이 맞아떨어져 배출된 화랑 출신들에 의하여 마침내 삼국을 통일하는 기초가 마련되었다고 하겠다.

일찌기 이와같은 정기를 평하여 해동(海東) 大문호 최치원은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道)가 있으니 이를 풍류(風流)라 한다. 그 가르침은 신선의 역사에 자세히 실려있거니와 실로 이는 3교(유,불,선)를 포함하여 중생을 교화한다"고 설파한적이 있다.

그것말고도 태권도의 5대정신이 있으니 근대 태권도의 길을 닦은 ITF(국제태권도협회) 최홍희씨가 1970년대 태권도부대를 창설하면서 세운 태권도정신이 그것이다.

그 하나는 예의(禮儀)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행동으로 표시되는 높고 값진 인격의 기본. 서로 공경하고 의리를 지키며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한다.

둘은 염치(廉恥)다. 부끄러움을 아는 깨끗한 마음으로 사람의 도리에 어긋난 행동에는 염치를 느낄 줄 안다.
셋은 인내(忍耐)로 어떠한 어려움도 참고 견디어 스스로 이겨낸다.

넷은 극기(克己)니 자기 자신을 조절하여 모든 욕심을 자기의 의지로서 눌러 이기는 것 자기의 욕구와 욕망을 참고 이겨서 굳건한 의지를 기른다.

다섯은 백절불굴(百折不屈)이다. 백번 찍어도 바른 것을 위해 굽히지 않는 군자의 기상,즉 어떠한 어려움도 굴하지 않고 바르게 이겨낸다.

이 정신 다섯가지는 바로 원광법사의 화랑오계를 전승하는 근대적의미의 표본으로서 이를 깃점으로 1965년 8월 5일 태권도 협회 명칭 변경, 통일명칭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1966년 3월 22일에는 국제태권도연맹(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 이 창립 (조선호텔 / 9개국)된바 있다.
1971년 1월 17일 김운용 7대 회장 (7~14대, 19~20대 회장)이 들어서 장기포석이 이뤄지면서,"71년 박정희대통령에 의해 국기로 인정됐다.

1972년 최홍희 망명이후 ITF와 WTF간의 치열한 경주 끝에 1994 09 04 제103차 IOC총회(파리)에서 2000년 올림픽 종목 채택, 2000 09 27 제27회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 참가(금3, 은1 획득)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이제 바로 이 세계적인 태권도 도량의 성지를 향한 공원화계획이 무르익고 있다. 전국에서 21개소가 적임지를 자처하고 땀 나는 경주에 뛰어든지 4년여-. 제각각 필승의 뜻을 세우고 점지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굳이 어느 곳의 정당성을 거론하기에 앞서 적어도 그 성스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도(正道)의 혼(魂)이 깃든 품새가 바쳐져야 한다는 것을 들지 않을 수 없다.

태권도 성지의 유치를 바라는 대한민국 어느 도시건 나름대로의 준비와 비책을 마련해 오고 있을 것임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천기에 가까운 통과의례의 다이나믹이 결집되지 않고선 백년하청이자 연목구어에 다름아닐 것임을 우리는 감히 말할 수 있다.

01) 태권도인 100 배가 운동 벌리기
02) 온 시민 태권도 문패달기
03) 태권도인 타市태권도인 설득하기(234개市 중 213개 시지역)
04) 시장 Daily 타市장 설득하기(234市중 21개市 제외한 213개市지역)

05) 시청 국, 과장급 타市 국,과장 설득하기(")
06) 시청 주사 및 직원 타市 주사 직원 설득하기(")
07) 시(市) NGO 타市 NGO 설득하기(")
08) 시 언론사 타市 언론사 설득하기(")
09) 시민 타市민 설득하기(")
10) 태권도 품새 미니어져(도자기등)
11) 시 이벤트 때 태권제 열기
12) 태권도 기념품 라이센시(타올,타이,행가치,뱃지등 100가지) 만들기
13) 해외로부터의 응원멧세지 받기
14) 성지화 예정지 "태권제"열기
15) 온 시민 1 가정 당 1천원 성금내기
16) 정부의 통과의례 규칙 점검하기
17) 인프라의 핵심인물 바로세우기
18) 위 방략 Daily Recheck 하기

태권도 성지는 과연 언제 어느 곳으로 결정될 것인가? 경주(競走)에 나선 모든 시도(市道)는
기사입력: 2004/09/28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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