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남광역권 채용박람회 개최
 
왕봉석 기자

부산시가 올해부터 채용박람회를 부산광역권에서 동남광역권(부산·울산·경남)으로 넓히는 등 청년실업해소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부산시는 청년층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동남광역권 및 권역별·대학별 개최를 포함한 ‘2007년 채용박람회’ 개최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동남권 지역의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부·울·경 소재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남광역권 채용박람회’가 처음으로 도입·추진됨으로써, 부산지역의 취업·채용범위를 넓히게 된다.

‘동남광역권 채용박람회’는 오는 9월경 부산에서 처음 열릴 예정으로 있으며, 3개 시도가 매년 윤번제(부산→울산→경남)로 개최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가 주관하고 지역별 6~8개 대학을 3개 권역으로 묶어 노동청, 중기청 및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올해 2회 오는3월11일 개최하는 등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운영으로 부산 지역사회의 취업·채용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

‘권역별 채용박람회’는 부산지역에 소재한 대학을 인근 지역별로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간사대학을 중심으로 순회 개최되는 방식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데△중,동부권에 위치한 8개대학(부산대, 동의대, 인제대, 동의과학대학, 대동대학, 부산경상대학, 부산여자대학, 카톨릭대학)을 묶어 ‘제1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동의과학대에서 오는 3월 29일경 개최하고, △남부권에 위치한 6개대학(부경대, 경성대, 부산외국어대, 동명대, 동부산대학, 부산예술대학)을 묶어 ‘제4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를 11월경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제2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는 노동청,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오는 6월경 부산시청(1층 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제3회는 동남광역권 채용박람회(1일간)를 포함, 3일간 BEXCO(벡스코)에서 노동청,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9월경 실시될 예정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자치구·군과 공단, 대학별 자체적 수시로 개최되는 소규모 채용박람회를 시 홈페이지 게재 및 안내 등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도 아낌없이 다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채용박람회 개최계획의 내실있는 추진을 통해 1,500명을 채용한다는 목표를 두고,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7/02/28 [12:1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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