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女 "재벌 2세다 속여 소녀들 감금·폭행"
 
호남 편집국
소설 속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로 벌어졌다.  재벌 아들이라며 채팅을 통해 만난  여중생을 속인 뒤 3년 동안 폭행을 일삼고 성매매를 강요한 여성 동성애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주술을 걸어 피해여중생이 사람을 죽였다는 착각을 빠뜨린 뒤 그 부모들로부터 사건처리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피의자가 부모들에게 협박한 전화 내용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욕설과 협박.  피해자 부모에게 딸을 데리고 있다며 돈을 요구한 전화 통화 내용이다.

지난 2003년 2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윤모양을 유인해 가출을 하게 한 뒤 폭행과 감금, 성매매 등을 일삼고 피해자의 부모를 협박해  수차례에 걸쳐 12억 8천만원을 빼앗은 33살 박모씨등 5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박씨등은 자신들을 재벌 아들이라고 속여 학교까지 고급승용차를 타고 들어와 꽃과 인형등의 선물 공세를 벌이는 등 윤양의 마음을 현혹시켰습니다. 또한 박씨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번갈아 낼 수 있어 ‘수호신’ 등 영혼이 찾아왔다며 윤양을 혼란스럽게 한 뒤 지리산의 한 사찰로 데려가 주문을 외우게 해 윤양이 직접 사람을 죽인 것처럼 착각에 빠뜨렸다.

자신이 사람을 죽인 것으로 착각한 윤양은 부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사건 처리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최경식 충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의 말에 의하면 감수성 어린 사춘기 소녀들을 유인해 초현실을 현실을 믿게 만들고, 임신 중절이라든가  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했다는 거다.
 
또한 관광비자를 이용해 일본 오사카 성매매 업소에 강제로 취업하게 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것은 물론 뒤늦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탈출을 시도한 피해자를 약 2개월간 감금하면서 폭행을 일삼았다.
 
뿐만 아니라 박씨등은 부모들에게 빼앗은 돈을 일본등지를 오가며 유흥과 주식비로 탕진했다.  애들이랑 놀러다니고 주식도 하고, 게임비로 사용했다. 현실로는 도저히 믿기 힘든 여성 동성연애자들의 사기행각. 꽃미남 재벌 고교생을 만날 수 있다는 사춘기 여중생들의 허황된 꿈이 가족은 물론 한 소녀의 미래까지 망쳐놨다

기사입력: 2007/02/28 [10:0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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