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천에 맑은 물이 흐른다.
 
이길호 기자
  목포시가 1999년부터 청계천에 버금가는 친자연형 생태하천을 꿈꾸며 시작한 입암천 정비사업이 완료되어 가며 하천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목포시는 연동(원둑)에서 삼향동 입암교까지 2,385m에 이르는 입암천에 총 14,899백만원(국비 6,437, 지방비 8,462)의 예산을 투입하여 1단계로 호안정비와 수질개선을 위해 식생물과 하상정지 작업을 설치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남해 환경사업소가 정화한 물을 압송관을 이용해 상류에서 방류하고 있다.


  2단계로 금년 상반기 중에 산책로를 확장(데크설치)하고 하상정비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분수대 2개소, 교량경관조명 등을 추진하여 악취와 모기로 시민들을 괴롭혔던 이미지를 말끔히 털어 버리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상반기중으로 분수대(2개소)와 교량경관을 추진하고 남해환경관리소내에 하수압송펌프 3대를 설치하여 모든 생활하수를 남해환경관리소 처리장으로 보내 정수한 후 다시 상류로 끌어올려 방류(35,000㎥/일)함으로써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포시는 부흥동에서 석현 뜰가지 길리 2.3㎞ 폭 46~60m에 이르는 삼향천에 대해서도 총 사업비 100억여원을 들여 친환경 하천으로 정비중에 있다.
기사입력: 2007/02/02 [20:0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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