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갯벌낙지” 명품 브랜드로 뜬다
 
이길호 기자
 무안군은 지난 2002년부터 무안갯벌세발낙지 축제를 통하여 갯벌낙지의 명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여 무료 시식회와 갯벌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미식가의 口味을 살려내고 차별화에 성공하였으며, 생산자단체 등에서는 산지 직거래 및 택배를 이용한 전국적 유통망 을 갖추어 가을철 성어기 홍수 출하 및 가격지지에 대응해 왔다

 2006년 무안갯벌낙지생산 추계조사결과 5개면 804어가 600여톤을 생산하여 130억원으로 어가 평균 2,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와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수요가 크게 늘어, 타 지역산에 비해 계절적으로 2~6만원 가량 차별되어 높은 가격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군은 무안갯벌낙지의 공동브랜드 마크, 로고, 캐릭터 등을 개발하여 ‘05.11월 특허청에 상표/서비스표 등록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무안갯벌낙지거리에 아-치 홍보탑을 세우고, 유통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 생산자 단체의 직판장 개설과전용 포장재 및 실명제 스티커를 보급해 왔으며, 겨울철 생산이 뜸한 시기에 남해안 등 다른지역 낙지가 둔갑하여 유통되는 것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무안갯벌의 우수성과 유용물질 입증을 위해 지난 1. 7일 주요 만권의 갯벌을 채취하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에 의하면 1.54~1.73㎎/㎏의 게르마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염이 풍부하고 낙지의 성육 생태환경이 뛰어난 갯벌임을 확인한 바 있으며,


 무안갯벌낙지의 특징은 잿빛갯벌에서 살아 잿빛이고, 갯벌이 깊어 발이 길고,
갯벌이 고와 부드럽고, 게르마늄 갯벌에서 서식하여 생명력이 뛰어나고, 참좋은 갯벌에서 살아 향미가 있다.


 앞으로 무안군은 무안갯벌낙지 상표를 색인하여 전용 포장재와, 아스팩 제작ㆍ보급으로 원활한 유통기능 지원과 낙지의 체내 유용물질(Ge) 축적도 분석, 낙지자원회복사업, 매년 생산량추계조사 분석, 지리적표시 등록 추진등으로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지역특산 명품브랜드 관리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7/02/02 [19:5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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