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로수 녹지 조성 관리 적극 나서
 
한반식 기자
▲     가로수 - 자료화면1

▲     가로수 - 자료화면2
부산시가 국제도시에 걸 맞는 쾌적한 환경조성과 생활권 주변 녹지 확대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알맞은 수종선정 등 가로수, 녹지 조성·관리에 적극 나섰다.

부산시는 1일 오후 3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로, 관계 공무원과 학계, 언론, 시민단체, 조경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도시녹화추진정책자문위원회’를 열어, 올해 공원녹지 사업계획 보고와 녹지분야 발전을 위한 자문, 위원별 주제발표와 토의를 펼친다.

이날 위원회는 부산시의 가로수와 녹지를 타 광역시와 비교 분석하여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지역별 특성에 알맞은 수종선정 등 녹지 조성·관리에 대한 근본대책과 지원방안을 강구한다.

또한, 시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미래 지향을 푸른도시 만들기를 위한 공원, 녹지 분야의 총체적 과제와 대책△녹화장려를 위한 지원방안 강구 및 특화사업 발굴 녹지실명제 도입△도심지내 녹지의 양적·질적 수준향상을 위한 방안△공원 재정비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이 있는 도시의 재창조△공원, 녹지의 관광자원화 추진방안△옥상녹화를 통한 생태녹지 조성방안 등으로 도시환경개선 등 녹지의 조성과 관리 및 녹화추진과 관련한 발전적 제안들을 적극 수용하여 향후 각종 녹지 조성 및 관리 등에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부산시 도시녹지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로경관을 구성하는 주요한 요소였던 가로수는 현재 116천본으로, 1971년 대비 1,278%의 양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수종갱신 및 도로확장 등의 사유로 대경목이 될 수 있는 생장 30년 이상의 가로수는 4%정도이며, 10년 미만이 55%를 차지하는 등 대체로 빈약한 실정이므로 대책강구가 절실히 요구된다.

또한, 우리시는 타 지역과 달리 해양성 기후로, 습도가 낮고, 태풍 및 저온건조 등 불리한 기상여건으로 인해 연중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등 가로수 생장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러한 기상적 요인에 의한 피해를 극복하고, 대형가로수로 성장하기 위한 식재방법과 관리방법에 대하여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가로수와 녹지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자문결과를 적극 검토하여 사업시행에 적극 반영하는 등 녹지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시는 푸른도시 가꾸기 및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시책개발 추진과 학교담장 허물기, 쌈지공원조성 및 가로변 가로수 대형화로 국제도시에 걸맞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통일아시아드 공원 등 공원조성확대와 생활권 주변 녹지 확대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실생활에 접할 수 있는 녹지를 최대한 확충하여 시민의 이용과 지역적 특색이 있는 경관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푸른 생명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광역시도시녹화추진자문위원회 =

□ 구 성 : 위원장포함 20인 이내 (‘05.2.16 구성)
○ 시 관련공무원 및 시 의원
○ 시민단체 및 관련전문가 등
□ 주요 자문사항
○ 녹지의 보전 및 녹화추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 도시녹화 추진과제 및 녹지의 양적·질적 향상방안 발굴
○ 녹화사업별설계(안)에 대한 적정성 등 전반적인 기술심의자문
○ 조경관련 조례 제·개정 및 기타 시장이 부의하는 사항
기사입력: 2007/02/01 [12:0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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