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서 자란 농산물 품질우수
 
이길호 기자
 신안군 갯벌 토양에서 자란 농산물이 타 지역 농산물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갯벌토양과 황토의 성분 차이를 분석한 결과 갯벌토양이 황토에 비해 유기물은 1.4배, 칼륨은 5.2배, 칼슘은 12배, 마그네슘은 7.8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황토에서 자란 농산물보다 영양분이 훨씬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저 장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게르마늄은 산성화된 인체를 중성으로 바꿔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신안군에서 생산된 마늘, 양파, 대파, 고추 등에서는 게르마늄이 검출되었으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에서는 게르마늄이 검출되지 않았고 쌀에서는 타 지역 산에 비해 보다 더 많이 검출되는 등 갯벌 토양은 유기물, 치환성양이온 함유량이 많아 비옥하고 개량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체내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효소 성분인 셀레늄은 마늘, 양파 , 대파에서 타 지역산보다 많이 검출되었으며, 시금치에서는 게르마늄이 우리군 섬초에서만 검출되고 인체에 유효한 미네랄은 나주와 경기 성남산에 비해 무질소화합물 1.7배, 사과산 1.1배, 구연산 1.3배 마그네슘 1.5배, 칼슘 5배, 철 2.6배 이상 검출되어 맛과 향은 물론 저장성이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입력: 2007/01/29 [15: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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