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4호기, 435일간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13일부터 21일간 ‘제6차 계획예방정비’ 들어가
 
석종국 기자
▲월성원자력 전경     ©석종국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월성원자력 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2005년11월5일 부터 2007년1월13일 까지 435일 동안 OCTF(One Cycle Trouble Free,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를 달성하고, 1월 13일 오전 9시00분에 발전을 정지한 후 21일간의 ‘제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 4호기는 이번 OCTF 달성으로 1,250일간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 이것은 월성원자력의 우수한 원자력발전 운영 능력과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무엇보다 의미가 더욱 크다. 월성원자력은 지난해에도 월성 3호기, 월성 1호기가 OCTF를 달성한바 있다. 

 월성원자력 4호기는 지난 한주기 동안 약 76.3억 ㎾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이는 유연탄 276만 톤 또는 중유 1,128만 배럴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날 발전을 정지하고 ‘제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월성원자력 4호기는 원자력법에 따른 정기검사 및 각종 기기의 성능점검과 설비개선 작업(저압터빈 #3 완전 분해 점검, 증기발생기 전열관 와전류 탐상검사, 원자로 바나듐 계측기 교체 등)을 마친 후 2월 2일 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3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월성원자력 제2발전소 유하칠 소장은 “ 직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의지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발전소 운영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OCTF(One Cycle Trouble Free,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 계 획예방정비 후 다음 계획예방정비까지 발전정지 없이 연속 운전하는 것을 의미하며, 원전의 운전․정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 계획예방정비 : 원자력발전소의 법정검사 및 연료 재장전 기간을 이용해 사전에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 점검, 정비 등의 활동을 말한다.

기사입력: 2007/01/13 [19:4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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