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연결 ‘아치형 인도교’ 설치
 
김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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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태화강의 생태공원 및 둔치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가·생활체육 활동 등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태화강 중구와 남구 지역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태화강 둔치와 둔치 연결을 부교 형식으로 설치코자 하였으나, 울산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협의 과정에서 홍수 등 기상악화 시에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민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부교” 형식보다는 다소 예산이 많이 들어도 “인도교” 형식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는 최종 결론을 도출함에 따라

시에서는 아치교 형식의 인도교를 설치키로 방침을 정하고 태화강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조명시설 등을 통한 야간 경관 향상, 노약자·장애인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갖추는 등 종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에 인도교를 설치할 경우 태화강과 생태도시 울산의 랜드마크로 울산시민은 물론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태화강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다수 기업에서 시설물 설치, 기증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인도교 설치를 어느 기업에서 설치할지 귀추가 주목 된다.

시는 이와함께 태화강의 살아 숨쉬는 모습을 학생 등 시민들에게 알려 태화강의 다양한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태화강 물 홍보관’을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건립 위치의 경우 남구 무거동 현 취수탑 일대와 중구 태화동 생태공원 두 곳 중 지역여건을 비롯한 관련법을 종합 검토, 오는 2월중 최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7/01/11 [1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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