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업무 매뉴얼 발간
 
왕봉석 기자

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부처 등 감사업무 담당기관 중 최초로 감사실시 피 감사기관에 대한 감사 착안사항 및 지적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표준화 시킨 『감사업무 매뉴얼』을 제작·발간하여 市 감사관실 및 구·군 등에 배부하여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감사매뉴얼』은 그동안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소수의 인력이 빡빡한 감사일정 속에서 감사자 개개인이 터득한 지식과 기초적인 감사사례 등에 의존하여 감사를 실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감사업무분야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거나 감사분야 내 보직변경에 따른 직원들의 업무연찬을 보다 효율적으로 돕고 전체 흐름을 빠른 시간 내에 습득하여 실무적용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또한, 수감기관에서도 기관별로 표준적으로 적용되는 감사 착안사항과 지적사례들을 참고함으로써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데 큰 도움에 될 것이다.

매뉴얼의 분량은 총 525페이지에 달하며 주요 내용은△ 감사관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단위사무별 처리 과정」6개분야△ 본부 및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구·군 등 기관별「감사 착안사항」4개분야△ 그 동안 각 기관별 감사실시결과 「주요 지적사례」△ 감사에 꼭 필요한 「감사증거 확보요령」등을 체계화하여 수록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책자발간 이외에 시 홈페이지에도 게재하여 계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번에 발간되는 『감사매뉴얼』과 행정감사제도 일반, 징계업무처리, 감사관련 제 법규 등을 담은 『감사업무편람』과 함께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 지침서로서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수준높은 시정서비스 제공과 시정의 청렴도를 높혀 나가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7/01/10 [12:3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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