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4호선 밀양시 산내 임고리 교차로 설치 확정
 
안일광 기자
밀양시 산내면 면소재지인 송백리 주민들이 국도 24호선을 이용할 경우 진출입로가 없어 우회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임고리에 교차로 설치를 확정해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밀양시 산내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준공된 국도 24호선 산내우회도로 5.8㎞ 구간 공사에 용전리와 가인리에 진출입로를 설치했으나 주민통행이 많은 면사무소 소재지인 송백리에는 진출입로가 미설치 됐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5일장이 형성되고 면사무소가 소재하고 있는 송백리를 방문할 경우 2.5㎞를 우회하는 등 차량을 이용할 경우 많은 불편을 겪어 주민들은 진출입로에 교차로를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같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엄용수밀양시장이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조용주)을 방문 교차로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24호선 현장 여건을 검토한 결과 지난해 12월 용전리와 가인리 중간지점에 진출입로 교차로를 설치키로 확정해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임고리 교차로 설치사업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도24호선 진출입로 500m 개설 및 부대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고 후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08년 3월에 완공 개통할 예정이며 공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밀양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같이 임고리 교차로가 완공 개통되면 면소재지를 이용하는 4000여명의 주민들의 통행이 편리해지고 주변 농산물 수송이 원활하게 되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백리 주민 최용진씨(43세, 사업)는 “송백리를 진입할 경우 약 3㎞에 해당하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발로 뛴 밀양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임고리 교차로가 설치되므로 지역발전 및 쥔들의 불편이 해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7/01/09 [16:3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