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알고 싶으면 월성원자력으로
올해 ‘경주시민 원자력 방문의 날’ 선정 운영
 
석종국 기자
▲지난해 12월 월성원자력을 방문한 터키 정부 및 언론 대표단 일행     © 석종국
 
 경주시가 방폐장을 유치한 이후 원자력발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월성원자력 홍보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60,281명을 기록해 전년(2005년 33,119명, 2004년 29,876명)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월성원자력을 찾은 방문객 중 해외 인사의 방문이 부쩍 늘어 난 것이 눈에 띤다. 이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각국이 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원자력 발전이 다시 각광을 받으며 원자력 발전을 도입하거나 추가 건설을 계획 중인 중국(4/13,중광핵공정유한공사 시운전 요원), 아제르바이잔(7/20, 한-아제르바이잔 경제 협력 주요인사), 호주(9/18, 호주 에너지정책 전문가팀), 터키(12/22, 정부 및 언론 대표단 일행) 등의 에너지 산업 관련 종사자와 정책입안자 및 언론인 등이 세계 6위의 원자력 발전 선진국인 한국의 원자력 운영 현황과 기술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잇따라 방문을 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추진한 대학생 초청 견학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4월 위덕대학교 에너지공학부 학생 초청 견학을 시작으로 대학생과 교수 623명이 월성원자력을 찾아 원자력 발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원자력 산업 관련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2007년 올해 경주시민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 기반 확충을 주요 목표로 2월부터 ‘경주시민 원자력 방문의 날’을 선정해 경주시민을 초청해 지역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주지역의 초,중,고교 교사도 초청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원자력 발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관열 월성원자력 홍보부장은 “올해는 신월성원자력 최초 콘크리트 타설, 본사 이전 부지 매입착수, 방폐장 건설 실시계획 승인 등 원자력 사업과 관련된 주요일정들이 계획되어 있다”며 “경주시민 초청 견학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7/01/08 [11:1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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