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4일 경북도민체전 막 내렸다
구미시 종합우승 3연패 독주예고
 
경북취재본부

독도에서 성화를 채화한 사상 첫 체육행사로 기록될 .제4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구미시와 예천군이 시부와 군부에서 우승한 가운데 13일 열전 4일간의 막을 내렸다. 정상에 오른 구미시와 예천군은 앞으로 경북도민체전에서 독주를 예고했고 김천시는 분투하였으나 종합순위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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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3개 시.군에서 선수 8천41명, 임원 1천938명 등 모두 9천979명이 참가해 25개 종목에서 향토의 명예를 걸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이번대회에서 구미시는 시부 27개 부문에서 종합 207점을 획득, 포항시(178.5점)와 안동시(162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는 육상 트랙과 필드, 마라톤, 배구, 탁구, 핸드볼, 사이클, 복싱, 레슬링, 씨름, 검도, 보디빌딩, 우슈 등 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미시체육회 김국상 상임부회장은 “체육회 임원들이 종목별로 나눠 성적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고 시 공무원들도 시민들과 함께 종목별 서포터스를 구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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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에서는 예천군이 종합 득점 153.2점을 얻어 우승했다. 예천군은 2001년 제39회 이후 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고 통산 최다인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예천군은 육상 트랙과 필드, 탁구 등 3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울진군은 138.9점으로 4회 연속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팀 칠곡군은 123점으로 3위를 마크했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판정시비를 원천 차단했는가 하면. 고질적인 부정선수 파문과 판정시비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매년 10여건씩 발생했던 이의신청이 올해는 한건도 없었으며, 이번 도민체전은 성공적인 ‘화합 체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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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은 “대회가 너무 조용하게 진행돼 임원들이 할 일이 없었다”며 “이번 도민체전의 경험을 살려 내년 김천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도 성공 체전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300만 도민의 화합된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자평하였고, 내년에는 김천시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관계로 도민체전은 개최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05/05/14 [16:3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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