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
 
강승용 기자
 
한류 확산으로 한국 상품의 이미지가 크게 향상되고 신흥시장으로서 시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에“동남아 무역사절단”이 파견된다. 

울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뭄바이,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동남아 지역에“동남아 무역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동남아 지역 수출 유망품목인 자동차 및 선박 부품, 석유화학제품, 내구성 소비재 등을 제조하는 울산지역 수출유망 중소기업 9개사가 참가하게 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한국무역협회의 협조로 해외 시장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Buyer List를 입수해 참가 기업에 배포한 바 있다. 

이에 참여 기업은 Buyer와 E-mail, FAX, 전화 등을 통해 회사소개, 제품특성 설명, 가격조정 등 충분한 사전 접촉을 통해 사절단 파견시 계약 성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 지역의 시장전망을 살펴보면 인도는 BRICs 시장의 하나로 경제의 농업의존도(22%)가 높고 제조업 분야는 17%에 그치고 있어 제조업 중심의 지역 업체의 수출 수요가 많을 뿐 아니라, 중산층 인구가 2억 이상, 소비시장으로서 실질구매력이 세계 4위로서 장래 중국시장을 대체할 세계 제2의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이와 함께 울산은 인도에 158개 기업이 수출을 하고 있고 대 인도 교역현황은 수출 8억2,100만$, 수입 8,500만$에 이르며 수출유망품목은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철강제품, 석유화학제품, 의약품 등이다.

태국은 제조업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로 개방적인 시장으로 다른 아세아 국가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아 내수판매의 확대 가능성이 크며 우리나라의 아세안 투자진출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울산은 태국에 178개사가 수출을 하고 있으며 울산의 대 태국 교역현황은 수출 3억6,500만$, 수입 2억100만$에 이르고 수출유망품목은 석유화학제품, 기계부품, 플라스특제품, 금형제품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농업종사인구가 45%를 차지하는 농업국이지만 동남아 유일의 OECD회원국으로 수출품목은 대부분 천연자원이며 수입품목은 기계류등 설비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울산은 인도네시아에 203개사가 수출을 하고 있으며 울산의 대 인도네시아 교역현황은 수출 4억5,100만$, 수입 5억2,000만$로서 수출유망품목은 무선통신기기부품, 석유화학제품, 기계류 등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수출판로 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5/06/11 [11:2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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