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 점찍은 퀸 마리2호 3일째 순항
英 엘리자베스 여왕 II세 명명, 세계에서 가장 길고 넓은 승객배
 
특파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II가 그녀의 할머니 이름을 따서 배의 이름을 선정한 "퀸 마리2"(Queen Mary 2)가 돛을 올리고 처녀항해에 나섰다.

12일날 처녀항해를 떠난 퀸 마리2는 터러리스트들에게 테러 목표가 되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3일째 순항을 하고 있다.

남아 있는 11일 동안의 향해를 지켜 보는 영국인들과 세계인들은 하루하루 퀸 마리2 향해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8억 달러 "퀸 마리2"는 물위에 떠 있는 도시와 같고, 300,000명의 사람들이 사용할 양만큼의 충분한 에너지를 배에 충전하고있다고 전한다. 이 배는 1,300명의 승무원과 2,600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으며, 1930년대를 상기시키는 황홀한 마력과 독특한 냄새, 세계제일의 최신기술로 설계되었다고 건축가 스탬한 프레얼은 말한다.

선내생활을 즐겁게 하기 위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 갬블, 다양한 오락시설등이 퀸 마리2안에 준비되있다고 한다. 14일간의 처녀항해에 탑승한 일부 승객은 크게 두종류의 객실을 예약 할 수 있다

2,900 달러(원화3,400,000)를 지불할 경우 객실에서 바다경관을 볼 수 없이 대서양을 횡단해야 하며, 다른 장식적인 객실방의 비용은 37,000 달러(원화4,366,000)라고 소개한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도회장, 14개의 레스토랑, 1,000좌석이 마련된 극장, 24개의 마사지실,플라네타륨등이 퀸 마리2에 입점해 있다고 ABC방송에서 전한다.

세계에서 가장 길고 넓은 승객배로 시애틀의 공간 바늘보다 2배나길고, 풋볼 들판보다 더 넓으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높다고 퀸 마리2 관계자는 설명했다.

배를 크게 만드는데는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짐 글래브(Jim Glab - CruiseMates.com. 여행 작가)는 설명을한다. 첫째로 경제적인 문제로 배가 항해 할때 더 많은 수입을 올리기 위해 더 많은 승객을 탑승시킬 만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케팅 조사단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선상에서 더 많은 일들을 하길 원하므로 배의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모든 시설을 구비한 퀸 마리2는 물위에 떠 있는 도시와 다를 것이없다.

기사입력: 2004/01/15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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