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광통신용 광증폭 섬유 원천 기술 개발
경제성 높은 광대역 광증폭기용 광섬유 기술 확보
 
송인웅 기자

초고속 인터넷 보급에 따른 대용량 광통신에 사용되는 광증폭기에 있어서 광증폭기의 수용 밴드 용량을 늘릴 때마다 지금까지의 기술로는 광증폭기용 소요 부품 비용이 몇 배 이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고속광소자팀(팀장 이명현)은 정통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L+밴드대 광증폭용 광섬유 및 소자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종전과 같은 간단한 광증폭기 구조를 가지고도 2배의 광증폭기 용량을 얻을 수 있고 쉽게 구현이 가능하여 경제성이 높은 새로운 광 증폭기용 광섬유를 개발하였다.

금번 ETRI에서 제시한 광대역 광증폭기의 장점은 C-밴드와 L-밴드를 동시에 증폭기하는 기존 광 증폭기 구도에 비해서 경제성 (1.5 배 이상의 가격 경쟁력, 구성의 간단함에 의한 쉬운 system 관리 등)을 높이기 위해 어븀 광증폭기 기능과 비선형 라만 광증폭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기가 용이한 광섬유 구조를 확보하였다.

향후 본 기술과 관련하여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 제품 기술을 완료하여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 기술에 관련되어 국제 학술지 논문이 1편 발표되었고, 관련 국내외 특허 1건이 출원된 바 있다.
기사입력: 2004/01/31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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