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 올해 최고의 반전 영화
근친상간 숨겨진 복수극 다룬
 
김기영 기자



2004년 최고의 반전이 기대되는 <런어웨이>의 개봉 기념으로 실시한 2003년 최고의 반전 영화로 <올드보이>가 선정됐다.

이번에 실시된 폴 이벤트는 오는 1월 30일 개봉예정인 <런어웨이>가 1월 6일부터 1월 12일까지 영화 전문 사이트 조이씨네( www.joycine.com)에서 한국 영화 세 편, 외화 두 편을 후보로 올려 진행하였다.

후보작으로는 네티즌 855명 중 500명인 58%의 지지를 얻어 1위에 등극한 <올드보이>를 비롯하여 17%로 2위에 오른 <장화, 홍련>,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오른 <아이덴티티>(15%), 그리고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한 <지구를 지켜라>(7%), <도그빌>(2%)이 있었다.

1위에 오른 <올드보이>의 주된 이야기가 복수이지만, ‘반전 영화"로 기억되는 것은 ‘근친상간"이라는 숨겨진 진실이 결국 인물이 계획한 복수였음이 밝혀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의 소설 중 가장 뛰어난 반전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원작 <사라진 배심원>을 영화화한 <런어웨이>. <런어웨이>는 총기 난사 사건을 둘러싸고 소송이 벌어지자 , 무기 회사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고용된 랜킨 피츠(진 해크만)와 신념이 강한 변호사 웬델 로(더스틴 호프만)가 맞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는 내용의 액션 스릴러물.

흥미진진한 두뇌 게임과 도무지 끝을 예측할 수 없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가장 큰 매력으로, 2003년 최고의 반전 영화로 뽑힌 <올드보이>에 버금가는, 2004년 최고의 반전 영화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입력: 2004/01/17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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