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미국 시민상 수상 영예
2002년 피플지 선정
 
김상욱 기자


미국인들에게 사랑을 한없이 받고 있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가 미국 시민이 뽑은 미국 시민상을 또다시 수상을 하는 영광을 맛봤다.

이번에 미국 시민상을 받은 줄리아 로버츠는 미국인들의 영원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로 그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그녀는 한 번의 오스카상, 바프타 상 한 번, 3번의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1년 그녀는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0년 이상 로버츠는 지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거머쥠으로써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로 다시 한번 자리 매김을 한 셈이다.

시민들이 뽑은 시민상은 개인 영화나 제작사가 인정하는 상은 아니지만 미국인들의 여론 조사에서 폭넓게 사랑을 받는 다는 점이 더욱 배우로써 빛난다.

1967년 10월 28일 미 조지아주 스미르나(Smyrna, Georgia)에서 1남 3녀로 태어난 줄리아 로버츠는 캠벨 고등학교(Campbell High School)를 거쳐 애틀랜타 대학(Atlanta University)을 졸업했다.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는 줄리아 로버츠가 카메라맨 남자 친구 대니얼 모더와 2002년 7월 4일(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렸는데, "런어웨이 브라이드"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등 결혼을 소재로 한 영화와 유난히 인연이 많았던 로버츠가 뉴멕시코주의 타오스섬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에서 영화 ‘멕시칸’ 촬영 때 만나 모더와 재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가 출연했던 주요 영화는 "귀여운 여인(1990)" "적과의 동침(1991)" "사랑게임(1995)" "마이클 콜린스(1996)" 아메리칸 스위하트(2001)" 데인저러스 마인드(2001)" "풀 프런털(2002)""컨페션(2003)" "모나리자 스마일(2003)" 이외에도 "유혹의 선(1990)" "아이 러브 트러불" "후크" "다잉 영" 등이 있다.

한편, 줄리아 로버츠는 2002년도에는 할리 베리, 케이트 블란체트 등과 같은 할리우드 인기 여배우들과 함께 미 주간지 피플이 선정한 올해의 가장 옷 잘입는 연예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기사입력: 2004/01/12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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