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즈 은퇴철회
아스트로즈와 연봉 500만달러에 1년계약 합의
 
박선협 기자

美,대(大)리-그의 아스트로스는 12일, 현역은퇴를 표명했던 프리 에이젠트(FA)의 로져-클레멘즈투수(41)와, 1년계약에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의하면, 연봉 500만달러(약55억원)

클레멘즈는 역대17위의 통산310승(160패)를 올려, 최우수투수상에 해당하는「사이-영상」을 6번이나 수상하는등 빛나는 실적을 자랑하는 본격파 우완투수. 작년까지 양키-즈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일찍부터 씨즌이 끝나면 은퇴할 의향을 나타내 왔다.

은퇴철회의 이유는, 친구였던 안디-베디트투수가 양키-즈에서 아스트로즈에 FA이적한 것, 아스트로즈의 본거지 휴스톤에 자택이 있다는 것등이라 했다. 

◆ 휴스톤은 축제무드 NY은 복잡

양키-즈가 월드씨리즈에서 패하기 79일째. 클레멘즈가 돌연히 은퇴를 철회했다.「베디트의 아스트로즈입단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는 것. 본거지는 자택이 있는 휴스톤.「양키스시대보다)조금은 가족과 있을 수있고 어린애들을 돌봐줄수 있다」고 했다.

작년 개막전에, 클레멘즈가 은퇴의 의사를 표시한 이래, 늘 美미디어 사이에서는 "철회"가 설왕설래 했다. 씨-즌이 끝나고 보니, 17승9패. 아직도 할 수있다...주위는,그렇게 보아왔으며, 결국 클레멘즈도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휴스톤의 팬들이 축제무든인 반면, 뉴욕의 팬들은 복잡한 심경. 양키-즈의 스타인프레너-오너는「그는 은퇴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우리는 그것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미묘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3월12일, 양키-즈 - 아스트로즈의 오픈전이 프로리다주 뎀버에서 벌어진다. 공식전에서 양군의 얼굴마주보기는 없을것으로 보이나, 8월중순, 아스트로즈는 대 메츠전에서 뉴욕을 방문한다. 본격 대 프로잉이 일어날 것은 필치의 일이다.
 
그러나, 클레멘즈에 있어서는 프로-잉이라도 "영양제". 옛집인 레드썩스의 본거지 보스턴에서 홈런을 맞아,「나는 감정적으로 던지는 타이프라서」라면 즐거운 듯. 유쾌한 얼굴모습을 보였던 것이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어떻든,「로케트」라고 불리는 美대리-그 으뜸의 호쾌한 투수는, 올 씨즌 스탠드를 흥분시킬 강열한 개성이 팬들을 벌써부터 부풀게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4/01/1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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