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초특급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
새로운 스타 출현, 많은 관중의 시선 집중
 
강민경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 (Lebron James), 그는 미국 프로농구(NBA)의 선택받은 슈퍼스타중 한명이다.

2003년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내노라하는 스타들로 가득찬 미국프로농구(NBA)계에 뛰어든 자타가 공언한 제 2의 마이클 조던, 또 다른 고등학교졸업 출신 슈퍼스타인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Los Angeles Lakers)의 코비브라이언트(Kobe Briant)가 성폭력문제로 삐걱거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스타의 출현은 많은 관중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키 6피트 8인치(2 m 8 Cm) 몸무게 240 파운드(108.4Kg)의 NBA에서는 그리 튀지 않는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하면서 화려한 플레이는 관중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NBA진출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었던 그는 신인으로는 최고의 연봉외에 나이키사와의 7년간 9000만 달러(약1080억 원) 계약을 시작으로 리복, 아디다스등 각종 기업체와의 수 백만달러짜리 계약이 줄을 서고 있어 곧 스포츠 갑부대열에 합류하리라 예상되고 있다.

제임스의 연봉은 올 시즌 4백 2만 달러, 2004-05시즌 4백 3십 2만 달러, 2005-06시즌 4백 6십 2만달러등 3년간 1천 2백 9십 6만달러로 계약했으며 그후 5.8백만달러의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오하이오소재 세인트빈센트-세인트메리고(St. Vincent – St. Mary High School) 재학시절인 2002∼2003 시즌 평균 31.6득점과 9.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해의 고교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빈센트-세인트메리고는 25승1패의 성적으로 3년 연속 전국 고교챔피언에 올랐다.

NBA 전체 1번 드래프트 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뽑힌 그는 마이클 조던이 사용했던 저지(Jersey)번호 23번을 사용하고 있으며 올시즌 현재 36게임동안 평균 득점 19.9점, 평균 리바운드 5.8개, 평균 도움주기 6.2개로 팀의 간판선수로 우뚝 서 있다.

루키치고는 괜챦은 성적에 속하나 최초 그의 기대치를 생각한다면 그리 탁월한 성적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아직 반도 진행되지 않은 NBA 경기를 감안한다면 더 많은 활약이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이 11승 25패로 센트럴 디비전 8개팀중 7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사입력: 2004/01/13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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